본 연구의 목적은 증거기반실제(Evidence-Based Practice)를 구축하기 위하여 2000년부터 2015년까지 이
루어진 기초학습기능(읽기, 쓰기, 수학, 말하기)향상을 위한 멀티미디어 매체활용 중재 효과 연구들의
메타분석을 실시하고 이를 검증하는 것이다. 연구는 분석대상 논문 선정 기준에 부합한 총 14편의 단
일대상연구에 대하여 연구의 전반적인 특성을 분석하고, 메타분석 방법 중 비모수적 접근방법인 비중
복 비율(PND, Percentage of Non-overlapping Data)방법과 모수적 접근방법인 표준화된 평균차이(SMD,
Standard Mean Difference)방법을 사용하여 효과크기를 검증하고, 두 방법 간에 나타난 결과의 차이를 비
교하였다. PND방법을 사용한 메타분석에서는 기초학습영역, 장애유형에서 효과크기의 차이가 있는 것
으로 나타났으며, SMD방법을 사용한 경우 기초학습영역, 장애유형, 중재회기에서 효과크기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두 방법 모두에서 효과크기의 차이가 보고된 기초학습영역, 장애유형 영
역에 대한 사후검증을 실시한 결과, 메타분석 방법에 따라 확인되는 효과크기의 차이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분석하는 연구물이 동일할지라도 분석방법에 따라 효과크기 산출에 사용하는 데이터
값의 범위의 영향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단일대상연구물에 대한 메타분석의 경우 접근하는 분
석방법에 따라 효과크기에 대한 결과는 다를 수 있으므로, 증거기반실제 마련을 위한 메타분석 시 두
개 이상의 방법을 사용할 것을 시사한다. 더불어 표본의 수가 작고, 실험에 대한 사후데이터 값이 회
기마다 제시되는 단일대상연구물에 보다 적합한 메타분석방법을 탐색하기 위한 후속연구가 필요함을
시사한다.